제목
환경연구사를 목표로 시작한 공부, 해양경찰청 환경직공무원 시험 최종합격으로 이어졌습니다.
등록일
2026-09-23
조회수
131
작성자
대방열림
본 내용은 2026 해양경찰청 시험 최종합격생 수험번호 10330033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2026년 해양경찰 일반직 환경직에 최종합격하여 합격수기를 작성합니다.
1. 공부를 시작한 계기와 대방열림 선택
저는 약 10년 동안 환경 분야에서 실무경력을 쌓았고, 직장생활과 병행해 대학원에도 진학했습니다. 실무 경험과 전공을 조금 더 전문적으로 활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커지면서 최종 목표를 환경연구사로 정했습니다. 처음에는 직장과 공부를 병행했지만 연구사 시험은 생각보다 범위가 넓고 깊이도 있어 한계를 느꼈고, 결국 직장을 정리한 뒤 본격적으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연구사는 일반 공무원 시험보다 수험정보가 적고, 연구사 과목에 맞춰 체계적으로 강의하는 곳도 많지 않았습니다. 여러 강의를 찾다가 대방열림고시학원을 알게 되었고, 연구사라는 특정 직렬에 맞는 커리큘럼이 잘 정리되어 있다고 판단해 선택했습니다.
실제로 수강해보니 “이건 무조건 기본으로 알아야 한다”, “이 정도는 해야 한다”, “버릴 것은 버려도 된다”처럼 공부의 강약을 구분해 주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범위가 넓은 시험일수록 무엇을 얼마나 봐야 하는지 판단하는 기준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2. 개념은 3회독, 회독마다 정리 방법을 달리했습니다.
저는 개념강의를 총 3회독했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외우기보다 1회독에서는 전체 숲을 보고, 2회독에서는 중요도를 구분하고, 3회독에서는 개념을 제 것으로 정리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1회독에서는 손바닥에 들어가는 작은 메모장에 꼭 기억할 내용만 간단히 적으며 강의를 듣는 데 집중했습니다. 특히 환경공학은 양이 너무 많아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우선 전체 범위를 끝까지 한번 경험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2회독에서는 교재에 직접 중요 표시를 하고 포스트잇을 붙였습니다. 한번 전체 범위를 보고 나니 강사님이 강조하는 부분이 더 잘 보이기 시작했고, 반드시 가져가야 하는 내용과 상대적으로 가볍게 볼 내용을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중요도가 낮은 내용은 완전히 버리기보다 짜투리 시간에 눈으로 익히는 정도로 반복했는데, 실제 시험에서 그런 내용이 선택지로 나온 경험도 있었습니다. 객관식 4지선다형에서는 완벽히 외우지 못했더라도 ‘본 적 있는 내용’이라는 기억이 상당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회독에서는 A5 크기 노트에 최종 필기를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환경공학은 약 8권, 화학은 약 5권 정도가 나왔습니다.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저에게는 이 과정에서 개념의 깊이가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특히 화학은 공식과 결과를 단순 암기하기보다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지”, “다른 개념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이해하려고 오래 고민했습니다. 이번 해양경찰 화학이 예상보다 개념 중심으로 많이 출제되면서 그때의 고민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 기출·모의고사는 반드시 2회독했습니다.
개념강의를 3회독했다고 해서 문제까지 바로 풀리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기출과 모의고사 강의는 별도로 총 2회독했습니다. 특히 화학은 문제풀이 1회독만으로는 왜 그렇게 접근해야 하는지조차 이해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2회독에서는 이해도가 급격히 올라갔고,“이 개념을 실제 문제에서는 이렇게 묻는구나”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제 경험상 개념 회독과 문제풀이 회독은 서로 다른 공부였고, 기출·모의고사 문제풀이는반드시 반복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환경공학은 평혜림 강사님의 최근 출제경향과 중요도 구분, 특유의 암기법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회독 때는 ‘이게 뭐지?’ 싶었던 암기법도 3회독쯤 되니 오히려 그 암기법에 의존해 문제풀이 시간을 단축했습니다. 시험장에서는 굳이 머릿속 깊이 저장한 내용을 다시 끄집어내려 하기보다 익숙해진 암기법으로 바로 판단하는 것이 빠른 문제도 있었습니다.
화학은 제가 가장 자신 없어했던 과목이었습니다. 배수진 강사님의 기출과 모의고사는 항상 어렵게 느껴졌고, 연습할 때는 45분을 넘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렵게 연습한 덕분인지 실제 시험에서는 오히려 문제가 조금 수월하게 느껴졌고 시간 안에 풀 수 있었습니다. 가장 자신 없었던 화학이 결과적으로 환경공학보다 더 잘 나와 저도 놀랐습니다.연습은 혹독했지만 실전에서는 분명 강해졌다고 느꼈습니다.
4. 연구사 준비 중 해양경찰에 도전했습니다.
원래 제 최종 목표는 환경연구사였지만, 연구사 공부를 하던 중 강사님의 조언으로 해양경찰 시험에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환경공학과 화학을 계속 공부하고 있었기 때문에 현재 수준을 실제 시험에서 점검해보자는 마음이 컸습니다. 제 경우에는 해양경찰은 개념 3회독 단계에서 어느 정도 실전 적용이 가능했지만, 연구사는 범위와 깊이를 생각하면 개인적으로 5회독 이상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환경공학은 연습할 때부터 약 15분 안에 푸는 연습을 했고 실제 시험에서는 약 2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대신 남은 시간을 화학에 더 배분해 시간 부족을 방어할 수 있었습니다. 환경보건은 연구사 준비 과목이 아니었기 때문에 투자 시간을 제한하고 기존 환경 지식과 상식을 활용해 풀었습니다. 모든 과목을 완벽하게 하려 하기보다 강한 과목과 약한 과목을 파악하고 실전 시간배분까지 연습한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5. 면접은 답변을 외우기보다 제 이야기로 준비했습니다.
필기합격 후에는 학원에서 배포해 준 면접자료를 기본으로 준비했습니다. 자료에 있는 질문들을 거의 모두 직접 답변해보고, 문장을 통째로 외우기보다 핵심 키워드와 제 경험을 연결했습니다. 질문이 조금 다르게 들어와도 키워드를 중심으로 제 이야기로 풀어서 말할 수 있도록 연습했고, 실제 면접 직전까지 예상질문과 답변을 계속 보며 정리했습니다.

6. 수험생활에서는 쉬는 법과 건강관리도 공부의 일부였습니다.
장기간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놀고 싶을 때는 어느 정도 꼭 쉬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억지로 책상에 붙어 있으면 집중력도 떨어지고 오히려 몸이 아팠습니다. 다만 쉬는 날에도 공부의 흐름이 완전히 끊기지는 않도록 자기 전에 ChatGPT 같은 AI를 이용해 환경공학이나 화학 퀴즈를 몇 문제라도 풀고 잤습니다. 공부량이 적더라도 ‘오늘도 완전히 놓지는 않았다’는 연결고리를 유지하면 다음 날 다시 시작하기가 훨씬 수월했습니다.
휴식 방법도 저에게 맞는 방식을 찾았습니다.많은 사람을 만나며 쉬기보다 가까운 가족과 시간을 보내거나 개인 취미생활을 하는 편이 공부 리듬을 덜 흐트러뜨렸습니다. 필기시험 전후와 면접 전후에는 자기개발서 등 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는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체력과 건강관리 역시 정말 중요했습니다. 감기나 장염에 한번 걸리면 2~3일이 통째로 사라지고, 짧은 공백에도 공부 흐름이 쉽게 끊겼습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수면과 컨디션, 체력관리까지 공부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챙기게 되었습니다.
7. 후배 수험생에게 전하고 싶은 말
제가 공부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결국반복과 복습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이게 될까?”, “왜 아직 이해가 안 되지?”라고 고민하는 시간에 책 한 글자라도 더 보고 눈에 익히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해되는 것은 이해하고, 이해되지 않으면 강의를 다시 듣고, 그래도 안 되면 우선 외워두고 다음 회독에서 다시 보면 됩니다. 처음에는 전혀 이해되지 않던 내용도 여러 개념이 쌓인 뒤 다음 회독에서 갑자기 이해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번 해양경찰 최종합격은 연구사를 목표로 해왔던 공부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을 준 정말 감사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저의 인생 최종목표는 여전히 환경연구사입니다. 이번 합격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도전할 생각입니다. 환경연구사와 환경직, 해양경찰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고 멈추기보다 반복해서 보고, 자신만의 공부 흐름을 끝까지 이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