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식품위생직공무원 공채 합격수기 - 공부방법에 대한 조언과 나만의 공부법
등록일
2026-09-10
조회수
229
작성자
대방열림
본 내용은 2026 전라남도교육청 최종합격생 수험번호 50014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수험기간>
24년 7월 : 식품기사 실기 취득
24년 9월 본격 공부 시작
24년 9월 ~ 25년 6월 : 광주 지방직 필기 불합격
25년 9월 ~ 26년 6월 : 전남 교육청 최종합격
총 수험기간 약 1년 8개월
24년 8월 ~ 26년 2월 주 2-3회 알바 병행
안녕하세요. 2026년 전라남도 교육청 식품위생직 최종 합격자입니다.
저는 대학교에서 식품공학을 전공하였고, 24년 2월 졸업을 앞두고 합격한 학과 선배와 친구를 통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1학년 때부터 진로에 대한 걱정과 관심이 많아 다양한 아르바이트, 동아리 활동, 수상경력, 관련 자격증 취득을 하며 고민해보았습니다. 그렇지만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지만 큰 욕심은 없고 봉사활동을 좋아하며 전공을 살리고 싶은 저에게 식품위생직공무원이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암기를 잘 못하기도 하고, 식품위생직은 너무 소수라는 점이 마음에 걸려 무서웠지만 사실상 취준 자체가 두려웠습니다. 무언가를 도전하는거 자체가 무서웠고, 그런 저에게 공부를 해서 한번에 결정나는 공무원 시험 자체가 더 낫다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일년에 한번이라서 한번 떨어지면 일년을 또 준비해야 하는건데 공부를 제대로 해보지 않았었기에 할 수 있는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을 준비하고자 마음을 먹은 후, 대방열림고시학원의 전공과목을 듣고 합격한 학과 선배와 친구에게 실제 합격 후기를 직접적으로 들을 수 있어 믿음이 가고 큰 관심이 생겼었습니다.
또한, 실제로 저에게 안맞을수도 있으니 맛보기 강의를 들어보았는데 정말 꼼꼼하게 핵심을 잘 가르치신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대방열림고시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든 가장 큰 생각은 과목별 점수가 비슷한 분들이 준비하기 정말 좋다는 점입니다. 저는 국어는 괜찮지만 한국사는 과락, 영어는 과락에 가까울만큼 거의 기본기가 없었고 전공은 80점 정도는 나오는 성적이었습니다. 기사 실기를 취득한 이후 바로 공무원 준비를 했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전공 기본기는 유지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항상 9월부터 2월쯤까지는 영어와 한국사를 하느라 국어와 전공과목을 거의 하지 못했고, 3~6월에 몰아쳐서 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2월까지도 전공 기본강의를 질질 끌면서 들었는데 이 점이 가장 아쉽고 후회가 되는 점입니다. 꼭 과목 상관없이 이론 강의를 빨리 듣고 기출 문제를 풀며 부족한 부분의 이론을 반복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식품위생학 – 김지연 선생님>
저는 대학교 졸업 전 4학년 1학기에 식품위생학 수업을 듣기도 하였고, 졸업 후 24년 2차 식품기사 실기를 공부한 이후에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였기에 어느정도의 전공 베이스는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공무원 시험은 전반적으로 더 양이 많고, 꼼꼼한 경향이 있다고 생각하여 이론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특히 법령이나 HACCP 파트에서는 그동안 배운 식품위생학과 포인트가 좀 다르고 더 깊게 배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지연선생님께서 특히 이론 중에 중요한 부분이 어떤 것인지 언급하면서 방대한 부분에서도 바로 알아듣기 쉽게 말씀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또한, 단원이 끝날때마다 ox문제, 성취도 평가를 통해 복습하며 부족한 이론이 어떤 것인지 다시 복습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강의만 좋은 것이 아니라 기본서 교재도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기출이나 모의고사도 좋지만 처음에 기본을 탄탄하게 해두니 공통과목을 하는 동안 잠깐 전공과목을 조금 덜하더라도 쉽게 성적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한단원씩 지정해서 책을 읽듯이 훑어보는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목차별로 정리가 너무 잘 되어있기 때문에 나중에는 어떤 식중독이 어디 위치에 무슨 설명으로 적혀있는지까지 기억에 남았고, 기출문제나 모의고사를 풀다가 다시 돌아가서 기본서에서 부족한 이론을 보기에도 너무 좋았습니다.

<식품화학 – 이경연 선생님>
기사 공부 외엔 거의 베이스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막상 공부를 시작해보니 식품화학이 식품위생학보다 잘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경연 선생님의 강의 스타일은 처음 강의를 들어볼때보다 갈수록 더 잘맞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지도사만큼 너무 지엽적이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이론의 전체 틀을 알기 쉽게 과정을 설명해주셔서 이론이 저절로 기억에 남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교재에도 이미 화학구조나 그래프가 대부분 그러져 있어서 굳이 또 필요 이상의 필기를 하지 않아도 돼서 좋았습니다.
또한, 기본서가 두껍다보니 한번에 회독하기엔 어려움이 있지만 기출강의 보충자료가 단원당 5쪽 이내로 대부분 정리되어 있어 이론을 간단하게 회독하기에 좋았습니다. 기출문제를 푼 후에 강의를 들으며, 부족한 이론은 포스트잇에 필기하여 시험날 당일 아침까지 들고 가기 아주 좋았습니다. 그만큼 기출에서 보충으로 설명해주시는 이론은 핵심 위주이기 때문에 보충자료와 포스트잇 정리본이 크게 부족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전라남도 교육청은 유일하게 사전점수 공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저는 일부 과목 점수에 아쉬움이 남아 필기합격을 못할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과가 나온 뒤 당황해서 무엇을 해야할지 방황하다가 생각이 나서 대방열림고시학원에 면접 자료를 요청하여 받았습니다. 2주간 대방열림고시학원의 자료로 열심히 준비를 하였고, 생각보다 편한 분위기에서 정말 간단한 질문 위주였습니다.
지역에 따라 면접 난이도도 많이 다르겠지만 무료로 제공해주시는 면접 질문도 결코 적은 양과 아니고 퀄리티가 좋기에 이에 대한 답변을 준비해두면 다른 예상치 못하는 질문이 들어와도 충분히 활용해서 답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부 방법에 대한 조언 및 나만의 공부법>
1) 이론 강의 질질 끌지 말기
하루에 애매하게 1~3시간씩 공부하는 느낌만 낼거면 정말 푹 쉬고 한달 뒤에 시작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재시를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10~11월에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에 이론 강의를 너무 오랫동안 끌다보니 나중에는 앞쪽 이론도 잘 기억나지 않고, 가장 후회가 되는 공부 방식이었기에 꼭 이 과정을 거치지 않길 바랍니다.
2) 기출과 모의고사 처음 풀고 해설 강의 들을 때, 나만의 답지 만들기
초반에 풀어보고 다시 풀어보려하면 기억에 나지 않거나 헷갈리는 선지에 대한 해설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선지 하나하나의 분석이 중요하고, 내가 당장 알고있는 선지여도 첫 번째 풀이에 일부 설명을 적어 답지처럼 만들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다시 보기 위해 기본서의 페이지를 적어두는 등 내가 잊거나 헷갈리는 개념의 복습도 중요시 하였습니다.

3) 가장 잘 맞는 강의와 선생님 찾기
아무래도 시험을 준비하다보면 금전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지만, 선생님과 교재의 중요성을 더욱 느꼈습니다. 초시 때, 2년동안 들을 공통과목 사이트 프리패스를 끊었었는데 생각보다 잘 안맞다고 느껴 과감하게 재시때는 다른 사이트로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늘어질 것 같다면 꼭 프리패스가 아닌 단과강의를 끊어서 일정 기한 내에 내가 들을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분명 시험을 준비할때는 “한명 뽑는다고? 그거 내가 하면 되지 뭐”라는 마인드였습니다. 그렇지만 점점 지치는게 스스로 느껴졌고, 25년 9~10월에는 1~3시간씩 공부한 날도 있었습니다.
소수 직렬에 국가직 시험도 없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괜찮은지, 다른 직렬이나 일을 병행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자꾸 의심하였습니다. 막상 시험에서 끝나보니 결국 나를 제일 괴롭히는건 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꾸 떨어졌을때를 대비하고자 시험 준비 외에 쓰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정작 시험 합격과는 거리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최선을 다해서 공부를 열심히 하되 너무 매몰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혼자 있을수록 생각이 많아지고 힘들기에 늦잠을 자고 오후 4시에라도 스터디카페에 나가고자 하였고, 힘들 때면 주에 한번씩 카페에서 공부를 하거나 공부를 마친 뒤 친구를 만나는 등 공부를 놓치 않는 선에서 최대한 멘탈을 지키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물론 주에 하루 정도는 푹 쉬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하루 10시간 공부하고 얻는 뿌듯함보다 주 6일 꾸준히 6시간 이상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친다면 일주일 쉬고 시작하는 것도 좋습니다. 결국 공무원 시험은 시험날까지 꾸준하게 쌓아 마지막에 터뜨려야 하는 시험이기에, 매일 꾸준히 일정 목표 시간을 지키는 성실함과 꾸준함이 이기는 것 같습니다.
괴로울 때마다 내가 붙으면 남들도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생각했는데 제가 합격수기를 쓰는 날이 왔네요... 제 합격 수기를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