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환경보건 전공자의 환경직공무원 공개경쟁시험 합격수기!
등록일
2025-10-30
조회수
103
작성자
대방열림
본 내용은 2025년 충청남도 최종합격생 수험번호 46040008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고등학생 시절부터 공무원이 되는 것이 저의 꿈이었습니다. 직렬은 환경보건을 전공하면서 환경기능사와 수질환경산업기사를 취득하게 되었고 자격증 가산점이 있다기에 자연스럽게 환경직 공무원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공무원을 준비하기 전에 인강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았습니다. 계속해서 여러 인강 사이트의 샘플강의와 많은 합격수기들을 찾아보았지만 마음에 드는 곳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이러다 우연히 유튜브로 대방열림고시학원의 평혜림 교수님의 강의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들어보았을 때 정말 꼼꼼하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바로 이해가 쉽게 될 수 있었습니다. 강의를 들을 때 지루함도 없어야 하지만 저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해가 바로바로 되면서 쉽게 설명해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그 점에서 저는 대방열림고시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환경공학
환경공학은 정말 방대한 양인 만큼 강의수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처음엔 이걸 언제 다 볼 수 있을지라는 생각에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들으면서 느낀 것은 정말 자세하게 설명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환경보건을 전공하였지만 그저 자격증을 따기 위해 이해 없이 무작정 외우기만 하여 원리를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도 쉽게 설명해 주신 덕분에 이해된 부분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이해가 안 돼서 무작정 외우기만 했던 부분들이 이해가 되니 자연스럽게 외워지는 부분들도 있어 양이 많은 환경공학 공부의 부담이 훨씬 많이 줄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교수님의 판서를 노트 필기를 하며 강의를 들었고 저는 이 판서를 정리한 노트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회독할 때는 교수님께서 판서하셨던 것을 정리한 노트를 읽으면서 추가적인 부분을 노트에 정리하였고 교재에 있는 기본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들을 다시 확인하며 암기하는 형식으로 회독을 이어갔습니다. 지방직을 목표로 준비한 저는 교수님의 판서만으로도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화학
저는 전공과목 중 화학이 제일 큰 걱정이었습니다. 뭘 배웠는지도 기억이 흐릿한 고등학교때 배웠던 정말 기본적인 화학 지식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초강의부터 듣고 기본이론강의를 들었습니다. 배수진 교수님께서도 정말 자세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강의를 듣다가 엥?하는 부분들을(어떻게 아시는지... 현장강의를 들으시는 분들도 그랬던 건지...?) 2-3번 반복해서 계속하여 설명해 주십니다. 그 정도로 정말 쉽고 자세하게 반복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배수진 교수님 교재는 정말 강의 그 자체입니다. 강의 내용이 그대로 교재에 적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회독할 때 혹시나 이해가 안 됐거나 이론을 까먹었을 때 따로 발췌강의를 하지 않아도 교재만 읽어도 다 이해가 됩니다. 교수님께서 교재를 적어도 4-5회독은 하시라고 하십니다. 실제로 저는 교재에 있는 단원별 문제는 4회독을 하였고 이론은 5회독 이상 했던 것 같습니다. 암기해야 할 부분들은 매일 외우지는 않더라도 최대한 자주 보며 눈에 익힐려고 노력했습니다.
면접준비는 학원에서 주신 자료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전에 저는 유명하다는 면접 교재 책을 사서 봤었습니다. 그러나 환경직에 사례가 많지 않아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전공질문은 어딜 찾아도 나오지 않아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학원에서 보내주신 자료엔 기출질문과 예상질문들이 모두 정리가 되어있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원면접자료만으로 면접을 준비해서 면접장으로 갔습니다.
면접 답변은 답변에 맞는 저의 사례들을 생각하여 정리하려고 했습니다. 정리한 후에는 만들어 놓은 대본을 전부 외우기보다는 키워드를 외워 문장을 자연스럽게 이어서 말하기 위해 연습하였습니다. 내가 말한 답변에 꼬리질문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이후에 답변도 준비하였습니다.
저는 많은 연습을 했음에도 너무 긴장한 탓에 많이 버벅거렸지만 면접관분들께서 끄덕거려주시면서 끝까지 저의 답변을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면접 분위기는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공무원 수험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공연과 연극을 보러 다니는 문화생활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주변에서 어차피 1년인데 그거 잠깐만 참으라고 얘기하였지만 저는 문화생활이 저의 유일한 휴식이고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 잠깐 1년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주일 중 일요일 하루는 쉬는 날로 지정하여 저의 문화생활을 즐기기도 하고 집에서 쉬기도 하고 친구들을 만나 얘기도 하며 다음날 공부하는 데 지장이 없는 선에서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니 일요일에는 쉴 수 있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험 4개월 전부터는 쉬는 날 없이 책상 앞에 계속 앉아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얼마 남지 않아 불안이 커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모두가 참으라고 했던 문화생활을 하지 않고 매일 공부만 했더라면 저는 공시 생활을 견디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저는 힘들 때마다 현재 내가 지금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이걸 왜 하고 있는지 합격한 이후에 저의 모습들을 상상하며 매번 다짐하였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여러분들도 본인 환경에 맞는 선에서 스트레스를 풀면서 공시 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저도 합격하였으니 여러분들도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