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연구사 합격수기,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입니다!

본 내용은 2025 경기도 최종합격자이신 수험번호 38000104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경기도 경력채용 환경연구직에 최종 합격한 수험생입니다. 먼저, 제가 합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대방열림고시학원 교수님들,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환경연구사를 준비하는 수험생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후기를 남깁니다.

학부 시절부터 분석기기와 환경 분야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관련 진로를 탐색하던 중 ‘환경연구사’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고, 그 후 대학원 연구실에서 다양한 분석기기들을 다루고 시험연구소 근무까지 경험한 후, 본격적으로 환경연구사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수험 기간은 2024년 8월 ~ 2025년 5월로 수질환경기사, 대기환경기사, 폐기물처리기사, 토양환경기사, 화학분석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상태에서 공무원 시험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공부는 주로 평일에만 하고 시험 한달 전부터는 주말에도 공부했습니다. 공부는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했습니다. (강의 포함) 기출문제 수업부터는 추가로 밤 11시부터 새벽 2-4시까지 문제를 풀었습니다. 시험 앞두고 2주 동안은 강의 없이 아침 9시부터 밤 12시까지 공부했습니다.

저는 현장강의가 제게 맞는 수업이라고 생각해서 현장강의 하는 학원을 알아보다가 친구의 추천으로 대방열림고시학원을 알게 되어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인강을 들으면 집중력이 떨어질때도 있고 실제 강의 시간보다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양의 강의 수를 보면 의욕을 잃게 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현장강의는 학원수업만 꾸준히 나가서 듣기만 해도 모든 수업을 정해진 기간안에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현장강의가 몰입력도 있고 질문도 쉬는 시간마다 바로 할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학원의 커리큘럼(9월~3월)대로 수업을 듣고 문제(기출문제, 모의고사)를 풀다보면 앞부분에 배워서 잊었던 부분들도 다시 문제 풀면서 복습이 되었고 그게 반복되다보니 시험(4월)까지 흐름이 끊기지 않고 오래 기억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 환경공학

비전공자다보니 처음 환경관련 기사를 공부할때 첫페이지부터 생소한 용어들이 많고 이해가 잘 되지 않아 암기 위주로 공부하다보니 힘들었는데 교수님 수업들으면서 기사실기 준비할때 그냥 통째로 외웠던 내용들이 어떤 원리로 혹은 어떤 곳에 쓰이는지 이해가 가고 쓰임을 알게 되면서 환경공학이라는 수업을 재밌게 듣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핵심을 잘 집어주셔서 필기 시험뿐만 아니라 면접 전공 질문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는 수업을 최대한 집중해서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수업시간에 이해되지 않는 내용은 쉬는 시간 때 질문해서 스스로 납득이 되게끔 했습니다. 집중해도 놓치는 부분 표시해놓고 집에서 인강으로 필요한 부분만 들으며 공부했습니다. 기출문제 수업때는 문제풀이를 노트에 문제랑 보기랑 쓰고 보기의 어느 부분이 틀렸는지 어떻게 고쳐야하는지 쓰면서 풀었습니다. 문제풀이에 4시간 이상씩 투자했으며, 시험 2주 전부터는 수업시간에 정리한 필기노트만 이해하면서 읽었습니다.

추가로 저는 이번 시험에서 기사자격증 공부를 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수질환경, 대기환경기사 기출문제를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환경연구사 시험에서는 환경공학이 전체 문제의 6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중요한 과목입니다. 교수님께서도 강조하셨듯이, 환경공학은 단순한 암기보다 개념에 대한 깊은 이해가 중요한 과목입니다. 문제의 맥락을 정확히 파악하고 핵심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환경화학

실강 전에 화학 기초강의를 인강으로 들을 수 있게 해주셨는데 이 강의를 통해 잊었던 화학 개념들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론 수업도 공무원 시험에 나오는 범위로 잘 정리되어있어 이론 내용 양이 많지 않아 부담없이 수업을 들었습니다. 기출문제 풀이 때도 환경공학처럼 같은 방식으로 풀었고 최대한 상세하게 풀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번 환경화학 문제는 화학반응(산화반응, 중화반응 등), 화합물 종류, 법, 침전, 명명법 등 일반화학 내용과 분석(크로마토그래피 등) 원리 및 결과 해석에 필요한 개념(정량한계, 검출한계 등), 환경공학의 이론에서 나올 수 있는 반응들이 복합적으로 출제 되었는데 일반화학+분석+환경공학 이론에 대한 이해가 잘 되어있으면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환경보건

이론 수업 중 교수님께서 중요하다고 강조하신 부분을 따로 노트에 정리해 두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 한 달 전쯤, 교수님께 "시험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라고 여쭤봤을 때 교수님께서 "책만 마스터하면 된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이론서와 기출문제집만 철저히 공부하면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는 걸 이번 시험을 통해 느꼈습니다.

보건 분야는 범위가 넓지만, 교수님 교재 안에 거의 모든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그 책만 잘 이해하고 암기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환경보건은 다른 과목에 비해 문제 풀이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었고, 시험에서도 시간을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암기해야 할 내용은 따로 정리해서 반복해서 외웠고, 기출문제를 풀면서 암기한 내용을 잊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복습했습니다. 이론서도 여러 번 반복해서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환경보건에서 고득점을 받아 평균 점수를 끌어올리는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준비는 보내 주신 자료를 바탕으로 답변을 준비했고 최근 환경 정책 또는 이슈들을 정리하면서 환경연구직이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면접 준비를 했던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건강관리 잘하시면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체력 관리, 컨디션 조절 정말 중요합니다.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꾸준히 가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롤드컵에서 데프트 선수가 말했죠.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아시려나... 한 번 시작했다면, 끝까지 제대로 가보세요. 그 길 끝에 분명히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